강남역 갓덴스시! 원 없이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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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들 결혼하여 유부남이 된
친구들의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친구의 생일은 만나서 축하해 주고
챙겨주는 것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요~

친구의 생일겸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유부남 3인방은 강남역 12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갓덴스시를 방문했습니다!
 

 
갓덴스시 강남점을 들어간 시간은 일요일 정각 7시! 저녁피크 타임이라 앞에 대기팀만 36팀이 있었습니다.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았지만
근성을 가지고 기다려보기로 했는데요.

중간에 번호를 불러도 오지 않는 일행들이 좀 있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대기순번이 줄어들고 있을 때 즈음
룸 이용을 희망하는 분들이 있으면
손들어 달라고 하길래 잽싸게 손을 올려
대기한지 20분 만에 바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회전초밥을 즐기러 오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인지 생각보다 룸을 선호하진 않은가 봅니다.
 

 
룸 이용 방법입니다.

3명이서 동일하게 사이좋게 먹으려면 회전보다는 룸 이용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전초밥의 메뉴가 엄청 많아서
고르는 데에도 꽤 힘들었습니다.
먹고싶은 메뉴들은 많았지만
그래도 의견을 모아 골라 보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주문서의 12칸을 빈틈없이 적어
3개씩 사이좋게 먹기로 했습니다!
장정 3명이면 이정도는 사실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인메뉴인 초밥이 나오기전에
장국과 생강절임, 락교, 간장을 세팅해 봅니다.
장국은 필요시 직원 분들께 더 요청하면서
정말 친절하게 가져다주십니다.
 

 
초밥보다 주문한 하이볼과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며 짠 하고 건배!
 

 
자~ 이제 하나둘씩 초밥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연어뱃살, 광어, 참치키자미와사비, 와규타타키입니다.
저는 특히 회 중에선 광어를 제일 선호하다 보니
광어초밥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갔습니다.
 

 
새우마요구이와 와규소금소스구이입니다.
와규의 육즙이 윤기 나게 빛나고 있었는데요!
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겐 와규
또한 놓칠 수 없는 메뉴였습니다
 

 
타코와사비와 아귀간 군함입니다.
아귀간의 맛은 구수한 치즈를 먹는듯한 식감으로
매우 별미라고 어디서 들은 건 있었던 지라 주문했습니다.
 

 
계란초밥과 간장새우입니다.
잘하는 초밥집인지 알고자 한다면
계란초밥을 먹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어
계란초밥은 필수로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다랑어적신과 연어갈릭치즈구이가 나왔습니다.
참다랑어의 붉은 살이 정말 윤기가 엄청 돌았네요!
역시... 혼마구로 인가~
 

 
주문한 전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참 많이도 주문했다 싶었는데요~
사실 남자 셋이서 먹다 보니
1시간도 안되어서 해치웠습니다.
 

 
광어와 연어만 먹어보아도 갓덴스시가
왜 이리 웨이팅이 많고 인기가 높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횟감이 두툼하니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와규소금소스와 와규타타키는 맛이 정말 좋았으나,
고기가 좀 더 두툼하고 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고기가 좀 얇아서
고기의 식감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네요.
 

 
계란초밥과 참치키자미와사비 입니다.
계란초밥은 달달하면서도 두툼하니 부드러웠습니다!
반면 참치키자미와사비는 맛은 있었지만
강추할 만한 메뉴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타코와사비와 아귀간군함은 둘 다 추천하고 싶네요!
군함초밥특징인지 입안 가득히
풍부한 식감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특히 아귀간은 위에 언급한 대로
구수하고 부드러운 치즈 같은 향이 나면서
하이볼 한 모금이 절로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집에 있을 와이프를 생각하며
유부남 3인방 모두 미리 포장주문까지 했습니다!
 
오늘 초밥 12종 3세트와 포장 3개까지
약 20만 원이 좀 넘게 나왔는데요
초밥에만 너무 집중을 했는지 튀김 같은 것도
먹어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엔 와이프와 방문해서
못 먹어본 메뉴들을 더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