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라에몽입니다
저녁식사 시간대가 조금 지난 밤
오랜만에 전직장 선배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식도락에 워낙 조예가 싶은 선배를 따라
잠실새내 근처에 있는 명서식당을 찾았습니다.
1. 위치안내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4번출구에서
도보 7분거리쯤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신천에 신축
오피스 같은 건물들이 꽤나 올라 서있어서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2. 술
이날은 선배들과 그동안 묶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매장사진과 메뉴판 찍는다는걸 잊었네요
저희는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일본 고구마 소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사실 일본소주가 가성비를 따지자면 사치스럽지만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니 이날 만큼은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고구마소주가 먼저 나왔는데요
콘노라고 하는 고구마 소주입니다
도수 25도에 720ml인데요
온더락으로 마시니 25도 같지 않은
저에게는 참이슬보다도 좀더 순하게 느껴졌습니다.
명서식당으로 안내한 선배는
물을 좀 타서 마시기도 했는데요
물에 타서 마시는걸 미즈와리라고 한다네요
이렇게 또하나 배웠습니다
3. 음식
첫번째 음식으로는 3인 숙성사시미를 주문 했습니다.
비주얼부터가 정말 너무 예뻣습니다.
특히 시메사바와 삼치를 얼른 맛보고 싶었습니다.
선배가 찍은 사진을 공유 받았는데 너무 잘 찍었네요
아직은 배움이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단새우와 가리비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인당 1점 씩이라서 감칠 맛이 났는데요
가격대는 5만원대라 양이 중요한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습니다.
남자 셋이서는 역시 사시미론 매우 부족해서
야끼소바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이역시 한 젓가락씩 가져가니 순삭이었네요
세번째로 후토마키를 주문 했습니다!
9피스로 나오니 셋이서 3피스씩 사이좋게 먹었네요
안에 사시미가 들어가다보니
씹는맛도 더해져 매우 만족 했습니다.
한입에 다 안들어가질 정도라
먹을때 접시 받쳐서 김이 풀리지 않게
요령껏 잘먹어야 겠더라구요
후토마키가 나올때 코로케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선배가 이집 단골이라 그런지 사진에는 없지만
명란구이와 마끼도 서비스로 챙겨주실 만큼
너무 감사했습니다.
안에 게살 같은게 씹혀서 게살고로케인가 하고 보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크림새우고로케였던 것같습니다.
서비스메뉴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저도 단골이 될 것 같은 기분좋은 식당이었네요!
날씨가 곧 쌀쌀해 지는데 이런 감성있는 이자카야
명서식당 자주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맛집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역] 드디어 먹어본 미국 햄버거의 본좌 파이브가이즈! (2) | 2023.10.12 |
---|---|
[성수역] 양꼬치의 끝판왕은 여기! 이가네 양갈비 양꼬치 성수직영점 (0) | 2023.09.06 |
[의정부역] 우대갈비와 한상차림이 맛있는 방이옥 (0) | 2023.07.27 |
[한티역] 롯데백화점 즉석떡볶이 빌라 드 스파이시 (0) | 2023.07.17 |
[성수동] 얼큰하고 살코기가 좋은 수상한순대국 (0) | 2023.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