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라에몽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해외여행도 못 나갔지만
그래도 근래에 코로나 규제가
풀려 갈 때 즈음 결혼을 하게 되었고
저는 신혼여행 덕분에
3년여 만에 해외여행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해외여행 중
저는 와이프와 함께 했던
하와이 신혼여행이 제일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와이에 대한 환상은 많았지만
정작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들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한 번뿐인 신혼여행에
가장 잊지 못할 식사를 하고 싶었고
하와이를 아직 가보시지 않았거나
가실 예정이신 분이라면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남기기로 하였습니다.
하와이 호놀룰루의 하이스스테이크 하우스 소개합니다!
1. 위치안내
호놀룰루 와이키키 메인 도로에서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리조트 건물의
ABC 스토어와 빌라봉매장
사이도로 방향으로 꺾어서 직진합니다.
3블록( 약 250M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넘어가면 바로 앞에 하이스스테이하우스가 나옵니다.
하이스스테이크를 알게 된 건
저희 여행 가이드님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습니다.
울프강스테이크 갈 필요 없이 하이스로 가야 한다며
가성비가 제일 좋고 맛있다고 하셨고 고기를 사랑하는
저에겐 여행 중 가장 기대되는 식사였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하와이 가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오픈테이블 어플로 꼭!!
식사 예약을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하와이에서 오픈테이블을 안 쓰면
저녁엔 식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 매장전경
오픈테이블 예약이 확인이 되면
인포메이션에서 저희의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라 그런지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하이스스테이크 내부는
매우 클래식한 분위기였는데요!
역시 신혼여행의 성지답게
한국분들도 몇 테이블 보였습니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로는
드레스코드가 있다고 하였는데요
정장까진 아니더라도 반바지나
슬리퍼류는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혹시나 가시게 된다면 복장도 깔끔하게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발의 경우 저는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요
구두까진 굳이 안 신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3. 메뉴판
한국인들이 많이 다녀가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이 아주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에피타이저로 프렌치 어니언 수프
스테이크 메뉴로 저는 뉴욕스트립
와이프는 비프웰링턴을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이곳의 스테이크를 잘 몰랐었다 보니
비프웰링턴의 경우 설명만 보고 주문을 했는데요
비프웰링턴은 겉에 바게트빵 같은 빵이
겉을 둘러싼 메뉴이니 주문 전에 참고해 주세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저희 뒤쪽에는 커다란 화로에서
스테이크를 굽고 계신 직원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스스테이크의 모든 스테이크를
책임지고 계시는 분 같습니다.
뜨거운 화로 앞에서도 멋진 포즈를 취해주셔서
프로다운 모습이 너무 멋있으셨습니다.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위에 치즈가 녹은 것인지 빵이 매우 쫄깃했습니다.
수프에 찍어먹어도 좋을 정도입니다.
어니언수프가 나왔습니다.
수프도 위에 치즈가 올라가져 있었는데요
치즈를 걷어내고 안에 수프는 걸쭉한 느낌 보단
묽은 야채국물 같아서 겉의 치즈를 섞어서 먹었습니다.
드디어 저의 뉴욕스트립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비주얼입니다.
쌀밥을 올려줘서 더욱 한국 식당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맛을 보았는데요!
살면서 먹어본 스테이크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제가 고기는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하와이라는 특별한 여행지 그리고
고급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그런지
그 맛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비프웰링턴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겉에 빵이 둘러 싸여 있습니다.
미디엄웰던으로 주문을 했었는데요
한국과는 기준이 다른지
처음에 거의 레어 수준으로 나왔어서
와이프가 굽기를 변경해 달라고 재요청을 했습니다.
저도 비프웰링턴을 먹어보았는데요!
이 정도면 미디엄레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야 워낙 고기라면 가리지 않아서
뭐든 맛있었지만 레어가 힘드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테이블 예약 시에
허니문으로 방문했다고 기재했는데
이렇게 기념사진도 찍어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하와이에서
스테이크하우스 중엔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받긴 했는데
실제 결제 시에는 300달러가량 나온 것 같네요
하와이 물가를 생각해서 저녁 식사 비용으론
좀 쓰겠다는 생각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서 하와이는 또 팁으로
나가는 돈이 어마무시합니다.
보통 음식값의 10~20% 정도를 주더라고요
팁 비용까지 생각해서 주문하는 것도
방병일 것 같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현재도 뉴욕스트립 스테이크가
생각날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인생 스테이크 였는데요
다시 한번 하와이를 가게 된다면
재방문을 꼭 하고 싶은 곳입니다.